기초적인 DIY공구 사용법의 꽃 트리머 사용법입니다.
보통 목공의 꽃을 라우터라 합니다.
하지만 이제 입문 하시는 분들께선 관심을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만큼 위험합니다.
공방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라우터 작업시 생깁니다.
이런 라우터와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트리머입니다.
그러기에 트리머도 역시 위험합니다.
그러니 필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대신 그만큼 작업의 완성도가 올라간다는것도 생각하시구요
트리머는 주로 목제의 모서리에 모양을 내는 용도로 쓰입니다.
동그랗게, 오목하게 또는 계단모양으로도 가능합니다.
어떻게 보면 밋밋할수 있는 가구가 트리머로 인해 화려해질수 있습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선 나무에 조각을 할때도 쓰입니다.
홈을 파거나 원형을 따낼때도 쓰입니다.
특히나 요런 정교한 작업은 직소로는 힘들고
트리머가 있거에 가능한 작업입니다.
이 외에도 트리머는 비트날에 따라 정말 많은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트릴과 직소, 샌더가 갖추어졌다면 다음으로 트리머도 한번 생각해 보심이 좋을 것입니다.
그럼 사용법을 살펴보죠
트리머는 여러회사의 제품이 있지만 마끼다 제품과 N3701과 M372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트리머는 마끼다 제품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M372는 저가의 모델이구요
저렴하다는 장점에 쓸만 하지만 역시 N3701이 휠씬 우수합니다.
기본적인 제원은 비슷하지만
떨림이 적어서 사용하기 휠씬 수월합니다.
사용법은 N3701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사진
먼저 트리머 위쪽에 작동스위치가 있습니다.
당연히 on/off 작동시 쓰이고 그게 사용법의 전부입니다.
다만 좀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용도에 따라 비트날을 바꿔야 하는데
그러려면 먼저 트리머의 투명 아크릴 베이스를 제거하시고
트리머 렌찌 2개로 콜렛을 풀어줍니다.
사진
그런다음 원하는 비트를 끼우고 역순으로 결합하시면 됩니다.
사진
투명베이스를 결합할때는 보시는것처럼 결합하시고 잡으셔야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사용이 편리합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다르게 결합했을때랑 비교하면 아실겁니다.
일단 손가락의 3번째와 4번째 사이에 중아의 죔새를 위치시키는게 무게 중심이 안정적이어서 핸들링 하기도 편하고 위험도 줄어듭니다.
또한 투명 베이스의 뚫린 공간으로 부재가 깍여나가는 정도도 확인하기 쉽고요
물론 온 오프 제어하기도 편리합니다.
이렇게 안정적인 자세로 작업하셔도 위험한 공구가 트리머입니다.
다음으로 트리머 사용시 가장 중요한점은 일단 트리머를 작동시키면 트리머는 시계방향으로 회전합니다.
비트날이 강하게 회전해야 부재를 깍을수 있겠죠
또한 빠르게 회전할 수록 절단면도 깨끗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위험한 겁니다.
손가락이 빨려 들어간다면 끔찍한 일이 발생하니깐요
그래서 트리머 작업시 절대 장갑을 끼고 하시면 안되고 거추장스러운 옷도 안됩니다.
실오라기가 빨려들어가도 큰일 나니깐요
말로는 잘 모르실지 몰라도 트리머를 한번 작동해보시면 아실것입니다.
남자분들도 약간 겁을 내실 정도입니다.
중요한점은 트리머가 시계방향으로 회전을 하면 부재를 회전방향과 역방향으로 깎아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절단면도 깨끗하지만
만약 회전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트리머를 진행한다면 갑자기 순식간에 팍 하고 트리머가 진행이 되면서
끔찍한 사고가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원형톱으로 부재를 자를때도 회전방향과 역방향으로 부재를 밀어주는데 당연히 트리머나 루터 역시도 같은 원리입니다.
다시 한번 쉽게 말씀드리면
부재를 왼쪽에 위치 시키고 부재의 오른쪽에 트리머를 대고 밀어주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절대 당겨주시면 안되고 밀어주세요
만약 위치가 반대가 된다면
부재가 오른쪽이고 부재의 왼쪽에 트리머를 위치시키면 그때는 반대로 당겨주셔야 하고 밀면 안됩니다.
꼭 명심하시고 절대 안전한 자세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