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를 나사못으로 결합시 가장 기본이 되는 공구가 드릴입니다.
드릴을 잘 사용해야 가구를 잘 만들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나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많은 전기드릴이 있지만 아무래도 보쉬제품이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 편입니다.
잔고장도 없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사진은 보쉬 GBM 6RE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드릴의 척에 드라이버 비트나 기리를 물어주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드릴 척에 뭔가를 물어주려면 일단 척키라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척을 풀어준후
비트나 기리를 척에 물리고 다시 척키로 꽉 잠궈주시면 됩니다.
이때 이중기를 물리신다면 한가지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척의 3개의 물림턱에 이중기리의 홈과 홈 사이를 물려주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2개의 기리를 모두 척이 물어주게 되니까요
만약 홈에 물어주시면 바깥쪽 기리는 고정이 되지만 안쪽 기리는 헛돌게 됩니다. 그러니 꼭 주의 하시구요
이중기리의 경우 척에 물리신 후 센터가 잘 맞았나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가끔 센터가 안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상태에서 목재에 구멍을 내시면 절단면이 지저분하고 목재가 뜯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자 기본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한번 실습해보세요
일단 보시는것처럼 2개의 드릴이 한셑가 되겠습니다.
나무에 구멍을 내주는 사라기리가 달린 드릴 하나와 나사못을 돌릴수 있는 드라이버 비트가 달린 드릴하나--
사라기리는 나사못을 나무속으로 집어 넣을 수 있는 이중기리를 사용합니다. 안쪽기리가 3mm기리이구 바깥쪽 기리가 8mm기리입니다.
드릴은 기본적으로 손잡이에 검정색 작동 레버가 있구요
그위에 빨간색 버튼이 있는데 드릴의 회전 방향을 결정해주는 버튼입니다.
사진처럼 왼쪽으로 나와 있으면 처근 시계방향으로 회전을 하고 반대로 오른쪽(사진 안쪽)으로 나와 있으면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합니다.
그리고 손잡이 중앙에 검정색 원형 버튼은 작동레버 홀드 버튼입니다.
본 제품은 딱히 속도 조절 버튼은 없고
작동레버를 살짝 누르시면 천천히 꽉(깊게) 누르시면 빨리 회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레버의 깊이를 통해 수동으로 속도를 조절하셔야 하는데 이중기리는 레버를 꽉 잡으셔서 최대한 빠르게 회전토록 하시고 대신 진행은 천천히 구멍을 뚫으셔야 절단면이 깨끗하게 나옵니다.
드라이버 비트는 천천히 돌리셔야 나사못이 원활하게 결합됩니다.
빠르게 돌리시면 나사못에서 비트가 위로 밀리면서 헛돌게 되고(드르륵 소리가 나죠) 그러면 비트도 망가지고 나사못도 닳게 됩니다.
따라서 처음 드릴을 사용할때는 속도 조절에 유의 하시고 적당한 속도로 회전시킬수 있는 감을 잡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뭐 이게 귀찮다 싶으시면 속도조절이 되는 상위모델(충전 드릴)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힘도 좋으면서 내구성도 있는 전기드릴을 사용하시려면 필히 속도조절 제어능력이 선행되어햐 할 것입니다.
참고로 충전드릴도 몇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충전드릴은 일반적으로 9.6v나 12v 를 많이 사용합니다.
14v가 힘은 더세지만 솔직히 무거워서 목공을 업으로 하는 저역시도 잘 안사용합니다.
다만 이번에 아임삭에서 나온 14.4v 짜리는 무게도 가벼운 편이고 가격도 괜찮고 평도 좋고 아주 잘나온 제품 같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보쉬 9.6v와 10.8v입니다.
10.8은 좁은곳이나 어두운곳에서 작업시 유용합니다.
크기도 작고 작동시 자동으로 LED에 불이 들어와 꽤나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