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LCD TV, 2010년 3,200만대로 성장 전망
http://www.monitor4u.com 2010년 01월 05일 |
LED LCD TV, 2010년 3,200만대로 성장 전망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대표이사 권상세, http://www.displaybank.com/)는 2009년 LED LCD TV 잠정 실적과 향후 시장전망치를 5일 발표하고, 총 360만대 규모의 LED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68.3% 점유율로 업계를 리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삼성전자는 2009년 1분기부터 에지형 백라이트 기술을 근간으로 한 일관된 LED LCD TV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면서 "이러한 꾸준함을 토대로 작년 전세계 LED LCD TV 수요 10대 중 7대를 차지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참고사진 : 삼성전자 LED LCD TV 8000시리즈
2010년 LED LCD TV 시장규모는 3,200만대로 전체 LCD TV 규모의 19%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LED LCD TV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주요 세트 제조사의 2010년 LED LCD TV 판매 계획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전체 LCD TV 3천5백만대 중 29%인 1천만대 이상을 LED LCD TV로 판매할 계획이며, LG전자는 LCD TV 2,300~2,500 만대중 5~7백만대, 소니의 경우 2,200~2,500만대 LCD TV중 5~7백만대, 샤프는 1,200만대 LCD TV 중 6백만대를 LED LCD TV로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09년 하반기부터 많은 세트 및 패널 업체들이 LED LCD TV의 라인업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업체간 공급 사슬 강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의 경우 LED나 도광판 등 핵심부품의 공급 지연 가능성이 있으며, 원가 경쟁력 및 제품 경쟁력에서 상대적으로 약세인 후발 업체의 경우 생산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ED LCD TV 생산량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0년에는 기존의 프리미엄 전략에서 대중화 전략으로 넘어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적 요소와 소비전력 절감, 초슬림화등 시장의 요구가 LED LCD TV로의 전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LED LCD TV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3년 LED LCD TV 시장은 1억5,600만대로 전체 LCD TV 시장 규모의 69.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8년부터 2013년까지 LED LCD TV 연평균성장율은 272%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