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LED보다 LCD TV 더 선호

 

http://www.monitor4u.com 2010년 03월 12일

중국소비자, LED TV보다 대형 LCD TV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동부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11일 "중국소비자들은 아직은 LED TV보다는 대형 LCD TV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연구원은 중국의 가전제품 할인점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공주펀(公主?)지역을 방문해 중국 가전제품 판매현황을 살펴 본 결과 "LED TV는 아직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많고, 그보다는 기존의 대형 LCD TV를 더 선호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최근 은행들의 소매금융 확대 전략과 가전업체들의 판촉경쟁이 맞물려 향후 신용판매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와 함께 12개월 무이자할부 판매 등의 신용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최근 이구신환(以舊新換:옛것을 새것으로 바꿈) 정책의 기간 연장과 실시지역의 확대가 발표되면서, 현지 판매점과 고객들 사이에서 이구신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하반기 가전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연구원은 "중국 도시지역의 가전제품 보급은 90년~00년에 크게 증가했는데, 중국 가전제품의 교체주기(10~15년)를 고려했을 때 현재가 이구환신 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이구신환 보조금을 통해 판매된 제품의 45%가 TV이며 특히 중대형 LCD TV 판매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중국 시장에서 대만 업체들에 비해 중대형 LCD 패널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 LCD 업체들에게는 호재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