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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인증샷, 생활편의카메라 삼성 'ES73'으로

먹어요 2010. 7. 21. 15:23

 

안수용 2010-06-01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요즘 카메라는 어느 특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보다는, 특별한 날은 물론 일상의 작은 기록까지 남기는 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거듭나며 발전하고 있다. 카메라가 디지털화 되면서 누구나 빠르고 쉽게 사진을 찍고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원하는 방향대로 수정하기도 편리해졌다. 또한 특정 상황에서 제한적인 사람만이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넘어 인터넷-커뮤니티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현재의 동향은 디지털화된 기능과 활용에 최적화된 카메라로, 생활 속 일상적인 요소로, 생활가전으로 분류 발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카메라가 이러한 상황에 속한다고 보긴 어렵다.

전문가형 카메라에도 디지털 기능이 접목돼 좀 더 편리하게 질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됐고 일반인들도 SLR급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카메라를 취미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적인 사용 방향과는 거리가 있다. 여기서 의미하는 생활가전형 카메라는 누구나 쉽게, 편리하게, 빠르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제품이다.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가 이런 상황에 속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콤팩트형 디카는 간편함을 가장 큰 이슈로 잡고 나온 제품이지만, 스마트함까지 갖추면서 스마트형 콤팩트 디카로 발전하게 됐고, 거기에 방진기능을 더해 생활밀착형 스마트한 콤팩트 디카가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

삼성에서 나온 'VLUU ES73' 카메라는 기존의 콤팩트한 외관, 똑똑한 스마트 기능에 충실한 사용성, 그리고 경제적인 면까지 아우르는 제품이다. 여기에 먼지의 유입을 막아 고장을 일으키는 요소를 잡아주는 방진기능을 탑재했다. 리뷰를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살펴보도록 하자.

ES73의 외관 살펴보기

정면의 모습은 삼성 카메라의 고유한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셔터 버튼이나 후면 버튼의 방진처리 등의 디자인은 ES73만의 특징을 나타내준다. 삼성로고와 5배줌을 나타내는 로고가 선명하게 앞면에 자리잡고 있다. 성인 남자 손안에 쏙 들어가는 96.3x58.3x21.7mm의 크기임에도 5배줌이라는 강력한 기능이 눈에 띈다.

후면은 230K의 2.7" LCD가 자리잡고 있고 오른쪽에는 방진기능의 버튼들이 고무재질로 덮여 있다. 이러한 부분은 제품의 특성상 먼지 등에 의해 고장 날 수 있는 부분을 차단해준다. 경제적인 가격에 이러한 기능까지 있다는 점은 생활밀착형 제품 컨셉트에 좀 더 다가서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방진 기능이 있는 버튼을 좀 더 클로즈업한 모습이다. 고무실링 처리된 버튼으로 미세한 먼지도 들어갈 수 없도록 말끔하게 처리가 됐다. 그로 인해 버튼의 누름이 빡빡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기존 일반 버튼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버튼 민감성과 동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렌즈부는 일반 카메라와 동일하게 전원 ON이 되면 앞으로 나오는 돌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5배줌으로 필름 환산하면 27~135mm로 넓은 대역을 커버하고 있어 줌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해 두었다. 하지만 27mm 시 조리개가 F3.5, 135mm 시 F5.9인 것은 아쉬운 면이다. 빛이 적은 공간에서의 촬영은 어두운 조리개로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 내장 플래시를 자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하지만, 빛이 적은 환경에서는 기본적으로 삼각대를 활용해 촬영하면 어느 정도 보완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5배줌으로 아주 먼 거리를 당겨 찍을 때는 아쉬운 면이 있지만, 30m 이내 거리의 피사체를 당겨 찍을 때는 충분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위 사진은 30m 정도의 피사체를 중심으로 촬영했으며, 디지털줌 시에도 화질의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동영상은 640x480 30fps까지 가능하므로 무난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ES73의 기능 부분 살펴보기

ISO는 80~1600까지 100부터 배수 단위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폭넓은 대역의 활용으로 여러 환경에서 적당한 촬영 조건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800 이상으로 갈 경우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웹용으로는 어느 대역이든 충분하나, 1600은 컨셉트를 위한 사진이 아닌 이상에는 가능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중앙부의 화질이나 선명도 선예도는 훌륭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주변부의 선예도가 다소 떨어지는 부분은 아쉽다.

위 사진은 1600 설정 상태에서 촬영한 이미지로, 분위기를 충분히 내주고 있으나 음영 부분에서의 노이즈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웹용으로는 개인적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지만, 위 이미지로 1600 대역의 ISO선택은 스스로 판단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카메라 촬영 시 화이트밸런스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찍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기에 설정돼 있는 이 화이트밸런스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눈으로 보는 느낌을 카메라에 담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이 기능을 이용해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화이트밸런스가 마련돼 있어 활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스타일이야말로 사진의 스타일을 결정해주는, 선호하는 기호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다 할 수 있다. 삼성 디카에서 볼 수 있는 기본적인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

실내에서의 사진은 내장 플래시를 활용해 찍는 것이 더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촬영 시 내장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을 때의 딜레이 감이 다소 느껴져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충분한 광량이 들어오는 환경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소 어둡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장 플래시를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다.

근접 촬영이나 컨셉트 촬영에 있어서는 상당한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 약간의 광각요소도 작용하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의 사진을 찍기에도 편리하다. 초점을 활용한 포커스 촬영에서도 확실한 선을 그어주듯 표현해줘 느낌이 좋은 결과물을 내준다.

사물의 표현에 있어 원색의 표현은 화이트밸런스를 잘 맞추어야 하나, 샘플 촬영 시 최대한 편리한 기능 위주로 살펴보면서 스마트 기능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화이트밸런스 역시 AWB로 놓고 촬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환경마다 눈으로 보는 느낌을 무난하게 살려주고 있다. 하지만, 카메라는 가능한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면서 찍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상기해 둘 필요가 있다.

이 사진을 다시 보는 이유는 활동성 피사체를 촬영할 때의 성능을 언급하고자 함이다. 날씨가 흐리고 시간이 늦어 ISO를 충분히 올려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뭉개지지 않고 찍힌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광량이 확보되는 상황이라면 활동성이 많은 피사체도 촬영하는데 어려움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편리함과 안전함을 갖춘 카메라 ES73

경제적인 가격에 콤팩트한 크기로 이동성, 휴대성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한 기능으로 셔터버튼만으로도 상황에 맞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스마트 기능도 삼성 카메라라면 전 기종에 탑재되므로 새삼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 제품은 위와 같은 기본 기능에 경제적인 가격으로 부담까지 줄인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여기에 방진기능을 넣어 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생활밀착형 기능까지 들어가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서 디지털적인 요소를 주로 어필하고 탑재하고 있지만, 이러한 편의적인 기능들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자면, 다양한 컬러를 적용해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는 점이다. 카메라의 경우 컬러에 따라 분위기나 제품의 컨셉트 등 많은 부분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고가의 제품도 방진 기능을 넣지 않아 아쉬운 소리를 듣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ES73은 이러한 방진 기능까지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가격의 제품이면서도 스마트한 기능으로 편리함까지 갖춘 제품에 관심을 가진 사용자에게 이러한 방진기능은 호감을 급상승하게 만든다. 경제적인 가격과 편리한 기능에 +α를 원하며 카메라를 찾고 있다면, 반드시 ES73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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