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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ID와 찰떡궁합! 펜마우스 P&M-ProN - ① 외형 편

먹어요 2010. 7. 21. 12:52
김민철 2009-05-16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MID, 미니노트북(넷북)과 같이 작은 사이즈와 슬림한 두께 등 휴대성을 장점으로 한 제품들이 최근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사용적인 측면보다는 휴대성에 주력한 모바일 제품으로 사용자 입장의 편리한 인터페이스 측면이 다소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모바일 제품의 편리성을 갖추고 더욱 높은 휴대성을 제공하는 슬림한 펜 형식의 마우스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펜마우스 전문업체인 아이에스브이가 출시한 P&M-ProN은 만년필을 보는듯한 펜 형식의 외형을 지닌 마우스로 미니노트북이나 MID 등의 파우치에 함께 보관해도 자리를 거의 차지하지 않을 만큼 높은 휴대성을 보여준다. 일반 마우스의 뭉뚝한 디자인이 아닌 펜 형식의 디자인으로 약간의 공간만 있으면 꽂아놓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P&M-ProN, P&M-Neo, P&M-EduN, P&M-EverN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 이 마우스는 일반 만년필이나 필기도구보다는 약간 굵은 두께로, 그립감은 좋은 편이다. 광택 있는 프라스틱 재질로 제작됐으며, 바탕 컬러에 기능버튼과 펜홀더 부분을 골드 컬러로 처리해 포인트를 주었다.

전체적인 완성도는 뛰어나지만 군데군데 스티커로 기능을 표시해 산만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제품 자체에 전원 ON/OFF 표시가 선명하게 돼 있지 않고 스티커로 약하게 표시돼 있어, 장기간 사용 시 스티커가 지저분해지거나 떨어져 나가는 등 불편함이 예상된다.

작은 상자안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펜&마우스와 충전케이블, 메뉴얼, 마우스 패드, 사이드 버튼 윙, 휴대용 파우치, 원보드 CD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충전케이블은 펜&마우스와 연결할 경우 무선이 아닌 유선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 휴대성을 높인 명함크기의 마우스 패드를 기본 제공해 여러 가지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메모, 그리기 등의 기능을 담은 자체 프로그램 CD도 제공, PC에 설치해 작업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성능과 프로그램에 관한 부분은 이후 성능편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려고 한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펜촉 부분에 마우스를 이동하거나 선택, 더블클릭, 드래그, 글이나 그림을 그릴 때 이를 인식해주는 역할을 하는 펜팁이 위치해 있다. 펜팁 위쪽으로 골드 컬러의 기능버튼 3개가 눈에 띄는데 이는 아래에서부터 스크롤업(페이지업), 스트롤다운(페이지다운), 마우스휠 역할을 해준다.

기능버튼 좌측으로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마우스 오른쪽 버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사이드 버튼 엠보가 있다. 이 기능버튼을 많이 사용할 경우, 기본 제공되는 사이드 버튼 윙으로 버튼을 교체하면 전체적인 그립감이나 버튼을 누르는데 있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측 버튼 키 바로 위쪽으로 전원 및 상태 LED가 있으며, 그 반대편에 전원 ON/OFF 버튼과 글씨 크기 조정, 마우스 속도 조절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스크롤 버튼이 마련돼 있다. 일반 마우스 기능을 사용할 때와 글씨를 쓰거나 그림 등을 그릴 때, 각 상황에 따라 글씨 크기나 마우스 속도를 PC 상에서 설정해야 한다. 하지만 이 마우스를 사용하면 별도의 설정없이 스크롤 버튼만을 이용해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P&M-ProN의 가장 큰 특징은 유선과 무선 방식을 모두 지원해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다. 리시버를 별도로 두지 않고 제품 상단부를 착탈식으로 디자인 해, 분리해서 PC에 연결하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고, 별도로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통해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분리 가능한 본체와 리시버 모두 특별한 기능을 담고 있다. 본체에 레이저 포인터를 배치해 프레젠테이션 시 마우스와 레이저 포인트 두 가지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넣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리시버에 플래시 LED가 내장돼 있어 랜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펜&마우스 Pro-N의 외형에 대해 살펴봤다. 넷북이나 노트북은 본체뿐만 아니라 주변기기를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어댑터나 마우스는 이동 시 케이스에서 큰 공간을 차지한다. 반면, P&M-ProN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파우치나 가방에 쉽게 보관해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한 동시에 활용도가 높아 그야말로 휴대용 기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란 생각이 든다.

다음 시간에는 P&M-ProN의 성능 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더불어 제공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Global News Network 'A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