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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매력만점 리플 타블릿 T8100 #1. 디자인에 놀라다

먹어요 2010. 7. 21. 11:53
김민철 2008-04-01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국내외 노트북 제조업체인 LG, HP, 후지쯔 등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타블릿 PC를 출시하며 PC 사용자들의 호기심과 구매 욕구를 일으키고 있다.

타블릿의 특성인 LCD 스위블 기능과 터치스크린을 통해 PC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와, 타블릿 PC만의 독특하고 이쁜 디자인에 매료돼 단순히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 등 다양한 수요에 맞는 타블릿 PC들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타블릿 PC는 가격이 고가인 점과 가격에 비해 부족한 성능 등이 구매욕구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쉽게 대중화되지 못하고 노트북 구입과는 또 다른 하나의 레어 아이템으로 인식, 얼리어답터를 비롯한 일부 유저들에게만 주로 판매됐다. 전반적으로 장점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몇몇 업체의 제품만이 출시 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타블릿 PC 상품군에 있어 큰 단점으로 작용하는 가격의 거품을 대폭 걷어내고 오히려 성능과 디자인의 퀄리티를 한층 높힌 타블릿 PC가 출시돼 타블릿 PC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픽셀랩코리아(대표 황준호,www.myripple.co.kr)는 타블릿 기능의 장점을 그대로 적용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채용한 타블릿 노트북 'RIPPLE TABLET T8100'을 출시했다.

타블릿 PC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리플 타블릿의 외형을 우선 살펴보도록 하자~!

#1. 디자인에 놀라다

리플 타블릿은 외부 상판과 내부 하판, 키보드 부분을 화이트 색상으로 마감해 깔끔하면서 눈에 쉽게 띄는 디자인으로 꾸몄으며 하이그로시 코팅 처리를 통해 좀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화이트 색상만으로 이뤄질 경우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단점을 보완, 상판 힌지 윗 부분과 '리플(ripple)' 로고가 새겨진 부분 등에 블랙계통의 포인트 색상을 가미해 더욱 짜임새 있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디지털 기기를 선택함에 있어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디자인인이다. 리플 타블릿의 디자인은 블랙 & 화이트 색상의 조화로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제공하면서도 하이그로시 UV 코팅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안겨줘, 수준높은 디자인으로 리플 타블릿의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하이그로시 코팅의 단점은 사용시 쉽게 지문이 남아 수시로 닦아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주로 화이트 색상으로 꾸며진 리플 타블릿의 경우 지문이 잘 들어나지 않아 이러한 불편함을 어느 정도 줄여준다.

리플 타블릿 T8100의 크기는 306 X 224 X 35.7mm이며 무게는 약 2.1kg(베터리 포함)으로 일반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와 무게를 보여주지만 타블릿의 특성상 스위블 기능을 통해 이동 중 사용해야 할 경우 휴대하기에는 다소 무겁다. 휴대성과 타블릿 기능의 장점을 높이기 위해 지금보다 좀 더 가볍게 만들어졌으면 더욱 좋은 제품으로 평가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리플 타블릿 T8100 LCD의 경우 앞서 언급한 터치 기능은 물론 해상도 최대 1,280 X 800의 WXGA TFT-LCD를 채택해 기존 일반적인 타블릿 PC보다 높은 스펙을 자랑한다. LCD를 회전하여 사용하는 스위블 방식과 터치를 통한 입력방식을 통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LCD에 대한 화질과 시야각 그리고 터치성능에 대해서는 2부 성능편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LCD 상단에는 130만 화소 웹캠, 하단에는 스피커가 위치해 있으며 좌측부분에 보안기능을 강화한 지문인식 센서와 LCD를 회전하여 사용할 경우 편리한 조작을 가능케 하는 디스플레이 컨트롤 버튼 및 피벗 버튼이 내장돼 있다.

리플 타블릿에 내장된 키보드의 경우 82Key를 채용, 일반적인 노트북 키보드와 비슷한 성능으로 키감 자체는 무난한 편이며 손바닥면이 닿는 부분에 적당한 여유가 있어 고속 타이핑 작업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사용이 가능하였다.

키보드 하단에 있는 터치패드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조작방법이 추가됨으로써 일반 노트북보다 사용 빈도수가 많지는 않지만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었고 상하 스크롤을 지원해 다양한 조작을 가능케 한다. 터치패드 우측에는 마이크 단자가 위치해 있다.

#2. 세심함에 놀라다

T8100의 전면부를 살펴보면 기기의 동작 상태 등을 나타내는 인디케이터가 있으며 스위치 방식의 전원버튼과 오디오 입출력 단자(S/PDIF지원), 4-IN-1 멀티 카드 리더가 내장되어 있어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 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면은 도난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과 USB 단자(2.0 : 상하 2개), 전원 아답터 단자가 위치해 있다. 일반 노트북으로 사용할 경우 후면에 USB가 위치해 있어 사용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지지만 타블릿 용도로 사용 시에는 후면부에 위치하여 스위블 시 USB 단자 사용의 편리함을 높일 수 있다는 장단점이 있다.

우측면을 살펴보면 스타일러스 펜 수납부와 DVD 멀티 드라이브, USB(2.0)포트, 모뎀, 유선랜 단자가 있으며, 좌측면에는 익스프레스 카드(Express Card) 슬롯과 열을 배출하기 위한 통풍구, IEEE 1384 단자, 외부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는 D-Sub단자가 위치해 있다. 스위블 기능을 통해 타블릿 PC로 활용할 경우 특별히 사용할 필요가 없는 연결 포트를 하단부에 배치해 사용상 불편함을 없앤 배려가 엿보인다.

바닥면은 배터리 4셀(2400mAh) 리튬이온 베터리를 채택해 휴대성과 이동성에는 다소 부족한 사용시간을 보여준다. 실제 사용시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하여 인터넷, 문서 작성 등을 하면 약 1시간~1시간 15분의 사용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사용할 경우 대용량 배터리나 보조 배터리를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리플 타블릿 T8100의 외형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타블릿 PC는 충분한 장점과 매력을 지닌 상품군임에도 고가에 책정되어 큰 판매고와 대중화를 이루지 못한 제품이다. 제조업체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자세히 살핀다면 좀 더 다양한 방향의 판매전략을 수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비슷한 컨셉의 UMPC나 MID등 휴대용 인터넷 디바이스가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초저가 노트북(아수스 Eee PC, ECS의 G10IL, 중국산 노트북)이 출시되고 있고 또 앞으로 이러한 제품들이 꾸준히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타블릿 PC의 생존권 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타블릿 PC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격을 낮춰 출시하는 판매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형편을 통해 살펴본 리플 타블릿 T8100이 바로 이러한 전략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제품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기존 타블릿 PC의 가격이 100만원대 후반 또는 200만원대로 높게 책정된 반면, 작게는 40만원에서 많게는 70만원 정도 가격을 낮춰 출시된 리플 타블릿 T8100은 저렴한 가격대비 뛰어난 디자인과 무난한 완성도를 통해 구매자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려본다.

다음은 뛰어난 디자인과 완성도 만큼 수준 높은 성능을 보여줄지... 성능편을 통해 하나하나 다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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