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봄을 맞아 삼성에서 또 하나의 콤팩트 카메라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PL80.
처음 PL80을 만나 본 느낌은 '참 작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콤팩트 카메라 중에 가장 작아 보입니다. 이런 느낌은 아마도 무게에서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스펙 상 카메라만의 무게는 120.3g. 처음에 받아 봤을 때는 목각을 잘못 보냈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럼, 삼성 카메라 PL80의 사양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양에서 눈 여겨 볼 부분은 아무래도 28mm의 광각이 아닐까 합니다. 작고 가벼운 몸집에서 시원한 풍경을 선사할 것을 생각하면 설레기도 합니다.
외관을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후면
아래쪽 PL80의 전면 모습에서는 플래시와 셀프 타이머 램프/AF 보조광이 보이고 렌즈의 좌측에는 마이크가, 오른쪽에는 스피커가 보입니다. 렌즈는 아우터 방식에 조리개는 3.4에서 5.9를 지원하고 광각 28mm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쪽 PL80의 후면 모습에서는 우선 2.7인치 230K화소 TFT LCD가 넓게 차지하고 있으며, 카메라 상태램프, 메뉴•모드•5기능•재생•Fn/삭제 버튼이 보입니다.
△ 윗면
윗면에는 줌 레버와 분할 레버 그리고 셔터•파워•스마트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밑면
밑면에는 배터리와 메모리(SD)를 넣을 수 있습니다. 옆면에는 삼각대 고정홈이 있습니다. 그리고 AV/DC 입력단자도 보입니다.
다음은 PL80의 가장 큰 특징인 28mm 넓은 광각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이 PL80으로, 오른쪽은 ST50으로 촬영한 샘플입니다.
액정으로만 봐도 28mm의 광각의 시원함이 보입니다. 왼쪽 사진에서는 오른쪽 끝에 돌하르방이 모두 보이지만 오른쪽 사진에서는 그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광각 성능이 유리한 PL80은 넓은 시야를 쉽게 확보할 수 있어 카페나 실내에서 짧은 거리에서 많은 것을 담기에 단연 유리합니다.
ISO 테스트
PL80은 ISO 3200 영역을 지원을 합니다. 물론 ISO를 많이 올리면 올릴수록 노이즈가 많이 생겨 사진의 화질이 떨어지긴 하지만 셔터스피드 확보에 유리해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여기에, 듀얼 IS는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위한 또 하나의 PL80의 팁입니다.
원본으로 보이는 노이즈는 800부터 도드라지게 나타나지만 웹 리사이즈용으로는 1600까지 써도 무난해 보입니다.
사진 스타일
아무리 찍어도 색깔이 이상하게 나오고 날씨는 뿌옇고, 아무리 셔터를 눌러대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면, 사진 스타일 메뉴를 추천합니다. 부드럽게, 선명하게, 그리고 흑백 등 다양한 모드로 구성된 삼성의 고유 메뉴, '사진 스타일' 기능은 상황에 따라 자신만의 느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표준
△부드럽게 / 선명하게
△풍경 / 회상
△시원하게 / 고요하게
△흑백 / 반전
이 외에도 '추적 AF'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사진 촬영 중에 움직이는 피사체의 초점을 잡기란 쉽지 않은데, 이 기능은 계속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며 초점을 맞춰 원하는 구도와 장면을 최대한 잡아줌으로써 매우 쉽게 원하는 순간을 포착하게 해줍니다. 고급 카메라에 있을 법한 이런 기능을 콤팩트 카메라가 가지고 있어 놀랍기도 했습니다.
1220만 화소의 PL80은 스마트 오토 시스템으로 더욱 쉽고 간편하게 촬영하도록 도와줍니다. 아쉽게도 HD 동영상은 지원하지 않지만, 웹의 미니홈피 등에 선명하게 등록할만큼 충분한 해상도를 지원하며, 듀얼IS 기능 등을 갖춰 일상을 담는 카메라로는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PL80은 가벼워서 최대한 짐의 무게를 줄여야 하는 여행에서 그 몫을 톡톡히 발휘합니다. 실제로 기자도 중국 여행 중 PL80을 안주머니에 가지고 다녔는데 부담없이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화려한 서커스 등 최근 다녀온 중국 여행의 여러 풍경에서 엿보이는 삼성 카메라 PL80의 성능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