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가 1㎜에 이르지 않아 웬만한 신용카드보다 얇은 TV가 나왔다. 소니는 30일 일본 치바시에서 개막된 '씨텍(CEATEC) 저팬 2008' 전시회에서 0.3㎜의 패널을 활용한 0.9㎜ 두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제품을 공개했다. 새 제품은 소니가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출시한 OLED TV 'XEL-1'과 같은 28㎝(11인치) 크기이나, 두께는 3㎜에서 3분의 1 수준인 0.9㎜까지 줄였다. 옆에서 봤을 때 한 장의 전자종이와 같은 모습을 연출하는 이 제품은 잔상 없는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하치 료우지 사장은 이날 직접 전시장에 나서 자사 OLED TV 기술력을 소개했다. 단 이번 OLED TV는 기술 과시용으로 시장에 출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는 업계에서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하는가 하면, 최근 9.9㎜ 두께의 초슬림 액정표시장치(LCD) TV를 102㎝(40인치) 크기로 개발해 오는 11월부터 판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니의 0.9㎜ 두께 OLED TV는 'OLED-디스플레이넷'(www.oled-display.net/sony-shows-oled-that-is-only-0-3mm-and-0-9mm-thin)에서 살펴볼 수 있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브라비아' LCD TV 제품군과 함께 3차원(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홈씨어터 시스템도 선보였다. |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