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결함 해결위해 또 SW업데이트?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10.07.16 / PM 03:14
[지디넷코리아]
애플이 아이폰4 통화 결함 이슈를 잠재우기 위해 또 한번의 iOS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애플은 최근 공개한 iOS 4.1 SW업데이트를 통해 통화 수신 상태를 보여주는 바(bar)의 정확도를 개선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폰4 특정 부위를 잡으면 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이른바 '데스그립'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아이폰4 디자인에 직접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4 통화 품질 논란은 또 한번의 SW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4 데스크립 이슈는 내부에 탑재된 기본 커뮤니케이션 SW와 안테나간 복잡한 상호 작용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하드웨어 결함 하나로 일어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었다.소식통은 "모든 휴대폰이 전화를 잡는 방법에 따라 수신 감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잘 디자인된 커뮤니케이션 SW는 외부 요소들이 주는 영향을 보완하고 전화가 끊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뉴욕타임스는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 경영자(CEO)는 아이폰4가 출시될때까지 SW 문제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통신은 스티브 잡스 CEO는 내부 엔지니어들로부터 아이폰4 안테나 디자인이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들에 대해 보고받았지만 그대로 밀고 나갔다고 보도했다.
트랙백 주소 : http://www.zdnet.co.kr/Reply/trackback.aspx?key=2010071615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