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onitor4u.com 2010년 03월 02일 |
삼성전자 대형 디스플레이, 美 에너지 스타 5.0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공항,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자사의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FD:Large Format Display)가 美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에너지스타(Energy Star) 5.0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에너지스타(Energy Star)는 에너지 소비와 온실 기체를 줄여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각종 전자 기기를 대상으로 가장 엄격한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제품에 한해 부여하는 마크로, 美 환경청은 올해 처음으로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FD) 부문에 대해서도 에너지스타 인증을 도입했다.
※ 참고사진 : 美 라스베가스 특급호텔에 설치된 비디오월(40인치 164대의 LFD로 구성)
이번 美 에너지스타 5.0의 경우 32인치 제품은 소비전력 기준이 122W 이하, 40인치 제품은 122W 이하, 46인치 제품은 192W이하, 52인치 제품은 324W 이하를 충족시켜야만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에너지스타 5.0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량이 낮아야 할 뿐만 아니라, 영상 신호가 입력이 되지 않을 경우 또는 타이머나 센서의 작동에 의해 절전모드로 바뀌는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
삼성전자는 32~52인치까지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제품이 에너지스타 5.0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미국·유럽 등 글로벌 B2B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친환경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
특히, 저전력 모드·자동 밝기 조절 센서 등 최첨단 친환경 기능 등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는 수백~수천대가 하루 16시간 이상 연속 가동되는 공항·쇼핑몰 등과 같은 혹독한 환경에서 친환경적 면모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한편, LED(발광다이오드) 모니터도 전 모델이 에너지스타 5.0 인증을 획득해, 삼성전자는 명실상부 B2C(일반 소비자 시장)와 B2B(기업용 시장)를 통틀어 세계 최고의 친환경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진환 상무는 “디스플레이 제품 기술력 뿐만 아니라 제품의 개발부터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며, “삼성전자는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고 유해 물질을 최소화 시키는 일에 앞장 서 진정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