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2009-05-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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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Slim
MSI X340은 0.6~1.98cm의 두께(최소 0.6cm, 최대 1.98cm)로 맥북에어 1.93cm보다 약 0.05cm 두껍다.
Light
MSI X340은 배터리 포함 1.3kg, 맥북에어의 경우 배터리 포함 1.36kg로 MSI X340이 60g 정도 가볍다.
이 두 가지가 MSI X340이 갖춘 특징의 전부라고 할 순 없지만 얇고 가벼운 본체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다.
메인보드 제조업체인 MSI는 최근 노트북 생산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넓혀 가며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MSI 넷북의 인기를 이어갈 X-SLIM 모델은 애플 맥북에어, 삼성 X360 등의 대항마로써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
그야말로 '맥북에어의 뺨을 칠!' 만큼의 외형적인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X340. 과연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는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외형을 살펴보려 한다.
X340은 13.1인치 LCD를 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슬림한 두께(33 X 22 X 0.6~1.98mm)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단순히 무게와 두께만을 줄인 것이 아니어서 더 돋보인다. 기존의 '슬림'하단 이미지에서 더 진보한 디자인을 실현한 X340은 전체적으로 미려한 곡선을 유지하면서 날카로움이 문득 느껴질 정도의 얇은 두께를 보여준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를 가미해 모던한 감각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상판은 UV코팅 처리돼 있다. 전원을 켜면 중앙에 MSI 로고가 LED를 통해 은은한 빛을 발산하며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가 되어준다. 내부와 하판은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탑재된 13.1인치 TFT-LCD는 16:9 비율에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하며, LED 파워 세이빙 백라이트 기술이 적용돼 더욱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 이전보다 낮은 전력소모량을 보인다.
화이트톤을 바탕으로 하는 X340은 LCD 배젤 부분에 대비되는 톤으로 유광의 블랙 컬러를 삽입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LCD 상단에는 130만화소 웹캠과 내장 마이크가 있다.
실버 컬러 바탕의 화이트 키보드가 있는 하판 우측에는 전원버튼이 있다. 전원을 켜면 LED가 빛을 발한다.
키보드 키간 간격이나 키피치는 15~18mm 정도. 크기상이나 배치상으론 큰 문제가 없지만 실제 타이핑 해 본 결과, 플라스틱의 단단한 느낌은 아니었다. 키보드 자판 하나를 눌렀을 때 주변부가 같이 영향을 받아 눌리는 듯 출렁거리는 느낌이 있어, 정확히 입력된다는 느낌은 덜했다. 화이트 컬러여서 이물질이 쉽게 묻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키스킨 등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 그 키감은 더 안 좋아질 듯 하다.
키보드 하단 부분은 손이 상대적으로 큰 사람이 사용해도 대부분 공간이 남을 만큼 넓은 공간을 이루고 있으며, 터치패드 역시 넓어 사용시 편리함을 제공한다. 터치패드 아랫부분에는 상태를 표시하는 LED가 있다.
좌측에는 VGA포트와 RJ-45 유선랜포트, HDMI단자, 외장 카드슬롯(SD/SDHC/MMC/XD/MS 지원)이 있으며, 우측에는 전원단자, 이어폰, 마이크단자, USB 2.0포트 2개가 있다.
HDMI단자에 풀HD TV를 연결해 동영상 감상에 있어 활용도를 높인 것은 좋으나, USB포트가 2개밖에 없어 조금 아쉽다.
하단을 살펴보니. 기존 노트북과는 달리 배터리(4셀) 역시 슬림한 외형을 띠고 있다. 8.5mm의 슬림한 배터리 용량은 2160mAh이다. 앞쪽 하단 앞쪽에는 통풍구가 있다.
13.1인치 노트북인 X340은 실제로 들어보면 상상했던 것보다 그 체감 무게가 훨씬 가벼워 흠칫 놀라게 된다. 여성이 들어도 큰 부담이 없다. '초슬림'. X340에 제격인 타이틀이다.
X340은 화이트 컬러의 본체에 어울리는 케이스를 제공(옵션)한다. 일반 12~13인치 노트북의 경우, 케이스에 담아 백과 함께 손에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러운 반면, X340은 넷북 정도의 무게로 제공되는 케이스에 담아 들어도 거뜬하다.
하지만 케이스 역시 화이트 컬러여서 쉽게 컬러가 변질되거나 때가 탈수 있는 단점이 있다.
지금까지 X340의 외형을 살펴봤다.
LCD의 크기에 따라 노트북의 크기나 무게가 커질 수 밖에 없는데, 이는 휴대성을 추구한 노트북의 탄생 배경에 반(反)하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소비자들은 더욱 슬림하고 가벼운 노트북을 찾게 됐으며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MSI 는 더욱 슬림한 노트북을 개발했다.
실제 사용해본 X340은 외형적인 측면에선 우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을 만큼 콘셉트에 충실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뛰어난 외형만큼 내부 성능 역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했는지 다음시간에 성능 편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