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권 2009-0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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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리뷰] 디자인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 MS '아크 마우스'
마우스의 변신은 무죄!
요즘 컴퓨터 주변기기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실용적인 것은 물론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화려한 동시에 기능을 고려한 섬세한 면들을 뽐내고 있다.
최근 특히 오피스 여성들을 위해 디자인과 휴대성을 강조한 주변기기들이 많이 출시됐는데, 오늘 소개할 MS의 '아크 마우스'도 그 중 하나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디자인과 업그레이드 된 편의성으로 무장한 것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처음 기자가 '아크 마우스'를 봤을 때, 무엇보다 디자인에 놀랐다. 그리고 기기를 만져본 후 한번 더 놀랐다. 접이식 마우스의 휴대성과 무선 마우스의 편리함이 확연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크 마우스는 접어 놓으면 덩치가 느껴지는 조약돌 같은 느낌을 준다. 손으로 쥐고 있으면 어느 한 순간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자는 마우스를 선택함에 있어 무게감을 많이 고려하는 편인데, 너무 묵직해 손목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면 감도가 충분히 느껴지는 것을 선호한다. 아크 마우스는 처음 디자인만 보고는 가벼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기우에 불과했고, 전원 건전지(AAA 2개)를 장착하자 적당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무선 리시버를 노트북에 연결하고 실제로 사용해 봤다. 무선 리시버는 2.4GHz 무선기술이 적용돼 최대 9m까지 수신되며, 마우스의 접히는 안쪽에 자석이 내장돼있어 쉽게 그 보관이 가능하다.
4버튼(3버튼+스크롤 휠) 방식의 아크 마우스는 1000 Dpi의 디테일한 해상도를 보여주며 윈도우 XP와 VISTA, 맥 OS X에서 별도의 설정과 안내 창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리시버에 외장메모리기능이 없어 편리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사용자들도 있을 것 같다.
아담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아크 마우스의 안을 들여다 보면 제품이 추구한 편의성에 집중하게 된다.
제품 내부 사양은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 없이 기존 무선 마우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사양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아크 마우스'가 기존 마우스보다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접이식을 채용해 휴대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노트북 케이스 한 켠에 넣어갈 마우스로써는 이동 시 기존 마우스보다 휴대하기 간편했다
아크 마우스는 양손사용에 적합해 편리한 점이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손인 사용자가 컨트롤하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리고 기자가 느낀 바로는 마우스를 쥐었을 때, 손이 들뜨거나 허전하지 않도록 알맞게 쥐려면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어디에 위치하면 보다 어색하지 않을지 정할 필요가 있다. 특이한 디자인이 불러온 약점이랄까?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편의성을 높인 아크 마우스는 블랙과 레드 컬러로 출시됐으며, 현재 레드 초콜릿과 블랙 초콜릿 컬러 제품 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곡선의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아크 마우스'의 편리함을 느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