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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N design

노트북에서 듀얼모니터를 지원하는 DualHead2Go

모니터 2대를 PC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이용하면 모니터를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컴퓨팅 작업을 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제나 그래픽 카드를 구입할 때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했었고, Matrox 제품을 늘 이용했다. 20인치 한 대보다는 그 값으로 차라리 15인치 2대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넓고 편리하기 때문에 언제나 듀얼 디스플레이를 이용했다.
 
그런데 노트북이나 메인보드에 그래픽 카드가 내장된 경우에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 물론 노트북에서는 기본적으로 노트북에 내장된 LCD 모니터 외에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서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기능이 제공되긴 했지만 외부 모니터 2대를 이용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Matrox에서 휴대용 듀얼 디스플레이 장치인 DualHead2Go라는 제품을 출시해 노트북과 메인보드 통합형 그래픽 카드가 장착된 데스크탑에서 외장 모니터를 연결하는 D-SUB 단자 하나를 2개의 아날로그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하도록 해주고 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데스크탑에서 번거롭게 컴퓨터에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지 않아도 되고 노트북에서도 간편하게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직 이 제품을 테스트해보지 않아 성능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어쩃든 노트북 사용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본 사양을 보니 최대 모니터 2대에 각각 1280x1024(단, 60Hz 지원)의 해상도를 출력할 수 있도록 하고, 85Hz를 사용할 경우 2대의 모니터에 1024x768를 사용할 수 있다. 134g에 불과한 손바닥만한 외장형 장치(전원 어댑터 별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쉽게 휴대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