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데스크톱은 고정되어 있다. 또, 데스크톱은 항상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무겁고 부피가 큰 데스크톱은 내 방 책상 혹은 거실 한 공간에서 묵직하고 존재감있게 자리하고 있다. 큰 부피와 무게는 내 책상 주변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LCD나 PDP, LED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와 연결해 사용할 경우 TV와 TV 장식장 등 TV가 있는 공간 분위기에 디자인을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어떻게 해결할까?
고사양의 성능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크기와 무게에 대한 아쉬움은 접어야 한다. 하지만 작은 사이즈와 무게 이를 통한 이동성 등을 토대로 TV나 모니터 등에 연결해 영화, 웹 서핑, 간단한 게임 등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넷톱(NetTop)'이라는 좋은 대안이 있다.
조텍(ZOTAC, www.zotac.com)은 그 어디에나 어울리고 그 어디든 두고 사용할 수 있는 넷톱 MAG을 선보였다. MAG은 'Mini All-in-one Giant'의 약자로 작은 크기의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모든 기능 담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제품명이다.
과연 그럴까?
사실 넷톱은 조텍의 MAG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에서 출시한 바 있다. 점점 소형화되는 시대에 데스크톱PC 시장 역시 더 작아진 넷톱이 큰 인기를 끌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고정된 장소에서 성능을 우선시 하는 데스크톱의 특수성으 때문에 아톰(ATOM) 플랫폼을 담은 넷톱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고 데스크톱과 노트북 사이에서 넷톱의 가능성만을 보여줄 뿐 쉽게 대중화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MAG은 아톰과 엔비디아 아이온(NVIDIA ION) 그래픽 프로세서와 결합하여 기존 넷톱과는 다른 한층 앞선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한 차원 높은 성능과 무난한 디자인 그리고 작은 사이즈를 통한 공간활용. 이 3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 MAG은 고화질의 영화, 웹서핑, 게임 등 멀티미디어 기능 활용부터 문서, 사진, 메일 등 사무 기능 활용까지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내가 원하는 생각대로 이용할 수 있다.
Wherever~! 어디든지~, 어디에나~
우선 186(L)×187(W)×38(H)mm의 크기는 어느 곳에 놓고 사용해도 부담이 없을 만큼 작다. 물론 MAG의 가장 큰 장점이 단순히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와 함께 그 어느 곳이든 잘 어울리는 고급스런 디자인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만만한 블랙! Black
조텍의 MAG은 볼륨감 있는 직육면체 모습을 하고 있다. 상하 면에 고광택 하이그로시 재질의 블랙 컬러를 적용하였으며 측면은 실버 컬러로 차별성을 두었다. 특히 상단에 ZOTAC 로고를 삽입하여 포인트를 가미했다. MAG의 이러한 블랙 컬러와 디자인은 어떠한 주변 환경에서든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작지만 알차다~!
크기는 작지만 연결 커넥트는 알차게 담겨있다. 우측면의 경우 이어폰•마이크 단자, 외장 메모리 슬롯(SD•XD), USB2.0포트 1개, Wi-Fi•Hard Drive 상태 LED, 전원버튼이 위치해 있다.
eSATA, USB2.0포트 4개, 기가비트 LAN포트, VGA포트, HDMI, S.PDIF, 전원 단자가 있다. MAG은 작은 사이즈이지만 USB2.0포트 5개로 넉넉한 확장성을 보여준다. 또, VGA단자는 물론 HDMI 단자를 기본 제공하여 뛰어난 확장성으로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활용도가 가능하다.
넷톱과 같은 미니 PC의 경우, 내부 발열로 인해 속도가 느려지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MAG은 상단에 통풍구를 배치하여 사용시 발생하는 열기를 배출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소음 없는 조용한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데스크톱PC의 경우, 책상 한 곳을 널찍이 차지하던 것과는 달리 MAG은 거치대를 기본 제공하여 어디에 놓을까 고민할 필요없이 원하는 곳 어디에든 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꼭 책상뿐만 아니라 LCD, PDP, LED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와 연결해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 MAG은 크지 않은 부피와 함께 대다수 블랙 컬러 TV와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이어서 TV 주변 어디든 두고 사용해도 모나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거치해서 사용할 경우 작은 크기와 무게를 통해 쉽게 이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노트북과 같이 내 책상에서 모니터와 연결하여 사용하다가 가족끼리 영화를 보거나 간단한 게임 등을 하고 싶을 때 거실로 가지고 나와 간단하게 연결하여 즐길 수 있다.
아이온과 아톰 플랫폼을 통해 간단한 문서, 사진 작업을 하다가 거실에서는 영화를 감상하고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아예 PC 본체가 눈에 띄는 것 자체를 원치 않는 경우, 주변 상황이 MAG과 거치대를 연결하여 한 장소에 세워놓고 사용하기 애매한 장소인 경우, 또는 일체형 PC 혹은 올인원 PC와 같이 모니터와 본체가 일체화된 제품처럼 사용하길 원하는 경우라면 MAG은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VESA 마운트를 지원하는 모니터의 경우 MAG은 모니터 뒤에 거치할 수 있는 마운트를 기본 제공하여 모니터와 MAG을 일체화시킬 수 있다. 즉, 모니터 뒤에 거치됨에 따라 주변 사용환경을 더욱 깔끔하고 넓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니터와 본체간에 필요한 케이블도 모니터 뒤로 감춰져서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거치 방법은 간단하다. 요즘 대다수 LCD 모니터의 경우 표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4홀 마운트 장착 규격을 제공하고 있다. 이 VESA에 MAG 구입시 기본 내장되어 있는 마운트를 연결하여 모니터 뒤에 MAG을 설치할 수 있다.
MAG은 고사양의 PC를 원하는 사용자에 포커싱된 제품이 아니다.
좁은 공간 안에서 활용도 있게 PC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간단한 문서와 사진 편집, 동영상 감상, 웹서핑, 카트라이더 등의 온라인 게임 등을 즐기고 싶을 경우, 마지막으로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와 연결하여 미디어 플레이어 용도로 사용하고자 할 경우 등에 맞춰 명확한 포지셔닝을 이룬 제품이다.
이러한 쓰임새 안에서 MAG은 부족함 없는 만족감을 충분히 안겨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