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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N 협찬

IPTV, 알아봅시다.

 

서울시내 교통정보가 궁금하면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하면 된다. 날씨가 궁금하거나 맛집을 알고 싶다면 검색만 하면 모든 정보가 줄줄이 나타난다. 이처럼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 생활의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주력 미디어인 TV는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9시 뉴스는 반드시 그 시간에 봐야만 한다. 시험 기간에는 즐겨 보는 드라마를 볼 수 없다. TV는 일방적이다.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없다. 1981년 컬러 TV 방송을 통해 흑백에서 총 천연색의 컬러 시대로 접어든 이후 TV는 화질과 브라운관의 크기가 넓어진 것 외에 이렇다할 진화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TV는 디지털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DMB를 통해 거실을 뛰쳐나와 어디서든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 IPTV를 통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로 진화된 TV의 새로운 모습인 IPTV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IPTV vs TV 뭐가 다른가?
IPTV는 초고속 광대역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채널 방송을 기본 서비스로 양방향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방송 융합형 서비스이다. 2000년대에도 TV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컨셉 TV가 출시되었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컨셉 TV는 TV 수상기에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PC를 억지로 우겨넣어 TV 인터페이스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하지만, IPTV는 방송 송출 방식과 서비스 자체가 변화될 뿐 아니라 전용 셋톱박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흑백TV에서 컬러TV로 지각변동이 있던 것처럼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